광복절이자 말복인 오늘 중부 지방은 막바지 장맛비가 오겠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아침까지 많은 곳은 200mm의 큰 비가 예보돼 있어 주의가 필요한다는 예보인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안녕하세요, 지금 비가 어디에 오고 있나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어젯밤부터 비가 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한 비구름이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머물고 있는데요. 특히 서울 경기 지방에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비 상황 살펴보면,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울 성북구와 경기도 남양주, 하남에는 시간당 4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자정부터 지금까지 경기도 의왕시에 65.5mm, 여주 60, 서울 금천구에도 60.5mm의 비가 왔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서울 경기와 영서를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까지 서울 경기와 영서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겠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 경기와 영서 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50에서 150mm, 특히 경기 남부에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예보돼 있고요. <br /> <br />영동에는 20에서 50mm의 비가 오겠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어 또다시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지대와 농경지 침수,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례적인 장마로 기록될 것 같은데요. 올해 이렇게 길게 비가 온 이유, 원인이 뭔가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중부지방 장마는 지난 6월 24일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난히 길게 이어지고 비의 양도 많았는데, 결국, 역대 최장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최장 기록은 2013년의 49일인데요. <br /> <br />이미 이 기록을 넘어섰고 내일까지 장마가 이어지면 54일로 신기록이 세워집니다. <br /> <br />가장 늦게 끝난 장마 기록인 1987년의 8월 10일도 동시에 경신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상 유례없는 긴 장마는 올해 나타난 북극과 시베리아의 이상 고온 현상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적인 상황이라면 7월 하순쯤, 북태평양 고기압이 장마전선을 북한으로 밀어 올리며 장마가 끝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해는 북극의 이상 고온으로 찬 공기가 중위도까지 밀려오며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을 막아 무더위 대신 비가 계속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북쪽 공기가 워낙 차다 보니까 장마전선을 끌어 올리지 못한 거고요. <br /> <br />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8150814159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